이상돈
LEESANGDON
나라와 사회를 올바르게 세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칼럼
1월 3일 MBC <시선집중> 대담
작성일 : 2012-01-03 09:30조회 : 3,525
MBC <시선집중, 손석희입니다> 2012년 1월 3일
손석희 : 지난주에 홍준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이 시간에 나와서 김종인, 이상돈, 두 비상대책위원의 사퇴를 촉구한 바가 있습니다. 그 이후에 친이계가 두 위원에 대한 압박의 강도를 높여가는 그런 모습인데요. 어제는 두 위원이 물러나지 않는다면 집단적인 성명발표도 하겠다, 아울러서 다른 두 비대위원의 비리를 추가로 폭로하겠다, 이런 말까지 나왔습니다. 아마도 이런 움직임은 특히 이상돈 위원이 처음 제기한 현 정권 실세 퇴진론에 대한 맞대응으로 해석되고 있기도 한데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이상돈 위원을 연결하겠습니다. 비대위에서 정치공천개혁분과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합니다. 여보세요!
☎ 이상돈 : 네, 안녕하십니까?
☎ 손석희 : 우선은 순서에 입각해서, 지난번에 문제가 됐던 천안함 침몰에 대한 의견, 이것이 이제 이미 그 입장에 대해서 변화를 얘기했는데도 홍준표 전 대표가 그것을 무시했다 라는 대응을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요?
☎ 이상돈 : 네, 그렇습니다. 이것은 이미 제가 해명을 한 사항인데요. 다만 홍준표 의원이 또 바로 이 시간에서 말을 했기 때문에 제가 청취자 분들을 위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것은 사건 초기에 이런 여러 가지 말이 있었고 특히 MBC 보도하고 관계있습니다. MBC가 단독으로 입수한 정보에 의해서, 이것은 사고로 보인다는 특집을 하고 제가 그거 보고서 대충 들어 보건데 그 MBC 보도가 가능성 있어 보인다고 해서 그런 것을 제 블로그에다가 쓴 겁니다. 하루 이틀 후에 국방부가 그 사실을 부인해서 MBC도 보도로 이러이러했기 때문에 국방부가 반론을 해왔다고 이렇게 말을 해서 제가 제 블로그에다가 제가 엊그제 쓴 것은 경솔했다고 올렸어요. 그리고 저는 까맣게 잊어버렸고 그 후에 정부 발표에 의해서 북한 소행이 드러났고 특히 감사원이 왜 초기에 이렇게 혼란스러웠느냐, 그것은 군대의 허위보고도 있었다는 충격적인 감사결과를 냈죠. 그래서 그 후에 시사잡지 <시사저널>이 저한테 원고를 청탁했습니다. 제가 그래서 우리 군대가 한심하다, 북한의 소행이 밝혀졌기 때문에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을 끊고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을 폐쇄해야 한다, 이런 것을 기고했습니다. 2010년 6월이니까 저는 그걸로서 잊어버렸는데요. 이제 와서 초기에 MBC 보도와 관련된, 아주 초기에 썼던 것을 가지고 저한테 이런 비난을 하는 것은 온당치 않은 겁니다. 굉장히 잘못된 겁니다.
☎ 손석희 : 말씀하신 글들의 내용을 날짜별로 보면 최초 글이 4월 4일 홈페이지에 올리신 글이고,
☎ 이상돈 : 네, 그렇습니다.
☎ 손석희 : 그 다음에 북한에 혐의를 둘 수밖에 없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 것이 그로부터 열이틀 뒤였습니다. 4월 16일입니다. 그리고 해군을 비판한 것이 6월 23일이었고요.
☎ 이상돈 : 네, 그렇습니다.
☎ 손석희 : 그 흐름상으로 볼 때 이런 오해를 받을 필요는 없다는 그런 입장이시죠?
☎ 이상돈 : 네, 그렇습니다. 초기에는 정부도 왔다 갔다 했고 언론도 왔다 갔다 했지 않습니까? 그 시점에 제가 그런 걸 MBC 보도를 보고서 쓴 것은 제가 경솔했다고 중간에 한 번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이거 전혀 신경도 안 쓴 일인데요. 뜻밖에 이런 시비를 제기했습니다.
☎ 손석희 : 원희룡 전 최고위원은 나름대로 이제 편을 들어드렸는데요. 다시 말해서 그 당시에 그런 의혹을 가질만한 것, 자신도 그런 의혹을 가지고 있다 라고 얘기했습니다. 지나치게 편을 든 건가요?
☎ 이상돈 : 그것은 4월 당시에는 모든 사람이, 온 국민이 추리를 했기 때문에 뭐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 당시 4월 초 시점에서는 그런 생각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 손석희 : 알겠습니다. 아무튼 해명은 하셨습니다만 친이계 장제원 의원은 김종인 위원과 이상돈 두 위원이 사퇴하지 않으면 집단성명을 발표할 수 있다, 다른 비대위원들의 비리를 추가로 폭로할 수도 있다, 그래서 9일에 입장을 밝혀달라고 했는데요. 9일에 이제 비대위원과 의원 연석회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9일이라면 이제 한 엿새밖에 안 남았는데 입장을 밝히라고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지요?
☎ 이상돈 : 거기에 대해선 현재 아무런 할 말이 없고요. 아무런 입장이 없습니다.
☎ 손석희 : 거기에 특별히 대응할만한 얘기는 없다,
☎ 이상돈 : 네, 그렇습니다.
☎ 손석희 : 그 말씀은 어떤 말씀인가요? 그러니까 무시할 수밖에 없다 라는 얘기인가요?
☎ 이상돈 : 현재로선 어떠한 것고 없습니다.
☎ 손석희 : 그러면 9일에 어떤 입장을 발표하실 생각도 없으시겠네요, 당연히?
☎ 이상돈 : 현재로선 특별한 게 없다고 보겠습니다.
☎ 손석희 : 그렇다면 최초에 얘기하셨던 부분, 다시 말해서 당대표를 지냈던 사람들을 포함해서 이상득, 이재오 의원 등 현 정부에서 실세로 지냈던 분들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 이런 주장에도 역시 변함이 없으신가요?
☎ 이상돈 : 예, 그것은 제가 말씀드려야 되겠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선 비대위에서도 과거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 이런 논의가 있었고 차별화 같은 얘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그런 뉴스가 나가자 기자들이 전화가 많이 왔는데요. 그 중에서 어떤 한 기자가 저한테 유도신문을 집요하게 해서 제가 그냥 어떻게 넘어가버렸나요. 그래서 이렇게 된 겁니다. 그래서 저도 굉장히 곤혹스럽습니다. 어떤 신문은 그냥 이걸 1면 톱으로 썼지 않습니까? 그것은 언론이 상당한 사회적 공감대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썼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손석희 : 사회적 공감대가 있기 때문에 그런 기사가 나왔다는 것을 인정하신다면 다시 말해서 본인의 발언, 즉 이상돈 위원님의 발언도 사회적 공감대 속에서 한 것이기 때문에 철회할 필요는 없다 라는 말씀으로 들리네요.
☎ 이상돈 : 네, 그것은 철회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제가 표현이 거칠었던 것, 이런 건 제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 손석희 : 표현보다도 본질이 더 중요한 것이니까요. 본질에 있어서 바뀌는 것은 없다라는 말씀으로 이해하겠습니다.
☎ 이상돈 : 네, 그건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어떻게 원내 안정 의석을 가졌던 집권여당에서 당 지휘부가 완전히 붕괴됐지 않습니까요. 이렇게 된 것은 결국에 집권당과 집권세력의 어떤 실정이 초래한 거다, 그러면 쇄신을 할 것 같으면 책임지는 사람이, 어느 정도 문제를 야기한 사람들이 뭔가 책임을 지는 자세가 있어야지 국민들이 ‘아, 저 정당이 바뀌었구나 ’ 이렇게 하지 그 사람들은 그대로 있고 우리는 정책이 바뀌었다, 비전이 바뀌었다 하게 되면 그게 전혀 감동이 없는 거죠. 그러면 총선에서 몰락하는 겁니다.
☎ 손석희 : 그런데 지속적으로 말씀하신 내용은 과거에 대한 반성, 그리고 실정에 대한 반성, 이런 말씀이신데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면 잘못된 과거가 무엇이냐, 그러니까 그 실정은 무엇이냐, 무엇인데 책임져야 된다고 얘기하느냐 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 이상돈 : 실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전에 저는 재작년에 지방선거, 그 후에 재보선 선거, 서울시 주민투표에서 한나라당이 연전연패하고 참패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심판을 받은 거라고 보는 것이죠. 그래서 어느 한두 개 정책의 문제가 아니고 국정의 총체적인 운영이 국민 다수한테 버림을 받은 것이죠.
☎ 손석희 : 예를 들면 한나라당이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법안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 이상돈 : 네, 네.
☎ 손석희 : 그런 부분들에 대한 반성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 이상돈 : 어느 한두 개보다 총체적인 국정을 원내 다수의석만 믿고 너무 몰아쳤다는 것이고 또 지금 벌써 권력의 주변에서 온갖 그 비리 같은 게 터져 나오고, 심지어 참 당혹스럽게도 국회의장의 비서와 여당 국회의원의 비서 몇 명이 공적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를 사이버테러 했다는 의혹이 지금 깊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것 등등해서 과연 과거에 집권여당을 이끌었던 사람이 그대로 말이죠. 자신들이 그대로 새로운 국면에서 자기 지위를 유지한다고 그러는 것이 그것이 과연 유권자들한테 설득이 되겠습니까? 문제는 그겁니다.
☎ 손석희 : 예를 들어서 디도스 문제라든가 친인척 문제라든가 하는 것은 수사로서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는 그런 내용들이긴 합니다만
☎ 이상돈 : 네, 그렇습니다.
☎ 손석희 : 아까 말씀하신 예를 들어서 정책문제라든가, 물론 한두 가지를 구체적으로 특정해서 얘기하긴 어렵다고 말씀하셨는데
☎ 이상돈 : 네, 네.
☎ 손석희 : 많은 논란 끝에 일방적으로 통과된 그런 법안들에 대해서도 반성해야 된다면 그건 나중에 어떤 얘기로 연관되느냐 하면 그것을 되돌려야 된다는 요구가 당연히 나오기 때문에요. 그런 것까지 생각하시고 하신 말씀인지요?
☎ 이상돈 : 그런 것은 여기서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고 이게 앞으로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의 평가가 한나라당과 야권에 대해서 평가하겠죠. 우리는 거기에 대해서 상당한 부분에 유권자들한테 반성할 건 반성했다고 해야만, 중간부분에서 계시다가 한나라당을 떠나는 사람들의 표를 우리가 다시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은 앞으로 총선이 임박해서 검토해야할 것으로 봅니다.
☎ 손석희 : 알겠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이 이런 논란 속에서 일단 김종인 위원이나 아니면 이상돈 위원의 발언을 개인 의견이라고 진화한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상돈 의원께서 말씀하신 내용들이 박 위원장과의 교감 내지는 어떤 동의 없이 그런 얘기가 그냥 나오겠느냐 하는 분석도 나왔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 이상돈 : 네, 그건 진짜로 동의는커녕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해하긴 박근혜 위원장의 그런 언급은 사실은 저한테 좀 주의를 준 게 아닌가, 좀 신중해달라고, 모든 것은 우리가 해나가는 일이 너무 막중하다, 그렇게 저한테 경고내지는 당부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 손석희 :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발언의 수위라든가 아니면 해나가시는 일의 어떤 강도라든가 이런 것들이 좀 수그러들 가능성도 있습니까?
☎ 이상돈 : 지금은 지금 저한테는 제일 중요한 것이 공천의 기준과 절차, 이런 것 만들기 때문에, 또 그것에 너무 관심이 많기 때문에 제가 뭐라고 말을 할 입장이 못 됩니다. 저는 거기에 충실하고 그런 제도적 틀 속에서, 우리 한나라당이 새 비전, 새 정책, 특히 새 인물에게 많은 공간을 주었다는 것을 표현해야만 되겠죠. 이젠 제도화되는 걸로써 집단적으로 표현을 해야만 되겠죠.
☎ 손석희 : 일종에 초기에 기싸움이라고 받아들여질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져선 안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이상돈 : 이건 기싸움이라고 표현한 것은 좀 지나친 것 같습니다. 왜냐 그러면 이미 제가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어느 정치정당사에서 압도적 원내 다수의석을 갖고 있던 집권당이 이런 일이 발생합니까? 그러니까 그것은 응당 원인이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기싸움으로 표현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봅니다.
☎ 손석희 : 그냥 할일은 해나간다, 이런 입장이신가요?
☎ 이상돈 : 네, 그렇습니다. 그때 비상대책위가 구성된 것은 일종에 소명을 받은 겁니다. 그 소명을 할 뿐입니다. 다만 방법론에서 제가 초기에 좀 거칠게 표현한 것은 제가 좀 잘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소명을 이제 제도적으로 구현하는 것이 우리 비대위 업무입니다. 임무입니다.
☎ 손석희 : 당내에서는 특히 친이계 쪽에서는 그런 얘기도 합니다. 친박진영이 자기세력의 희생 없이 남의 희생을 강요할 수 없다, 이건 홍준표 전 대표도 그 얘기를 했었고요. 이른바 친박에 대한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상돈 : 그것은 박근혜 위원장이 전면에 나섰기 때문에 그야말로 쇄신하는데 있어서 TK가 모범이 되어야한다는 것은 상당히 공감대가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총선에서 선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용돼야 되는데 그 시발점이 사실은 경부 대구지역이 돼야만 합니다. 그래서 차체에 대구 경북의 어떤 정치문화가 확 바뀌지 않으면 한나라당의 이미지가 좋아질 수가 없습니다. 그런 것은 상당히 공감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손석희 : 4선의 이해봉 의원, 대구 달서을이 지역구입니다. 어제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것이 시작이어야된다고 보신다는 말씀이시죠?
☎ 이상돈 : 네, 그렇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의 정치적인 고향인 대구 경북에서 세대교체 바람이 일어나야만 됩니다. 왜냐하면 민주당에서도 호남에서도 그런 현상을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이것은 자발적인 모습을 보여야만 유권자들에게 감동을 주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거기서 다선의원 하신 분은 사실 편안하게 총선 때 당선되셔서 의정활동 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이런 기회에 좀 아름답게 양보하시면 보기도 좋고 특히 그분들이 지지하는 박근혜 위원장의 정치적 미래가 그분들의 결단하고도 관계가 돼있습니다.
☎ 손석희 : 그런데 그 기준이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선수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출마하지 말라라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을까요?
☎ 이상돈 : 그런 것은 기준을 정해서 하는 것은 좀 어렵습니다. 어떤 공감대가 사회적 공감대가 사실은 상당히 많이 있고 그래서 이제 어떤 경우는 그야말로 의원을 그만두신다 하더라도 앞으로의 대선과정에서 박근혜 위원장을 도울 수 있는 것이고 그런 기회는 많이 있다고 봅니다. 거기는 특히 박근혜 위원장의 정치적 고향이기 때문에 그런 것을 여러분들이 충분히 고려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 손석희 : 지금은 그렇게 자발적인 것을 말씀하시지만 본인들이 생각이 달라서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나름대로 기준을 정해서 강행할 가능성도 있겠네요?
☎ 이상돈 : 네, 그런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손석희 : 예, 기준이 선수가 됩니까, 그때는?
☎ 이상돈 : 그것은 전혀 현재로서 검토된 바가 없습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게 있을 수가 있겠죠. 여러 가지 기준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현재로선 거기에 대해선 정해진바가 없습니다.
☎ 손석희 : 김종인 위원 같은 경우에 1월내에 인적쇄신이 이뤄지지 않으면 비대위에서 사퇴할 수도 있다, 이런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혹시 같은 생각이신지요?
☎ 이상돈 : 이것은 김종인 위원께서 이번 총선이 시간이 너무 없기 때문에 이런 것을 좀 1월내에는 매듭이 져야지만 2월부터 공천작업도 들어가고 할 수 있다, 그런 아마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봅니다. 저도 시간 스케줄을 보니까 1월 말까지는 상당히 매듭지어야만 2월부터 공천과정에 1월 말까지 공천기준을 정해놓고 2월부터는 본격적인 공천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적어도 1월 말까지는 상당히 많은 부분이 매듭이 지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손석희 : 그것을 시한부로 해놓고 안 되면 사퇴한다 라는 방법론 자체에 다 동의하는 것은 아닐 수도 있으시겠네요.
☎ 이상돈 : 그것은 김종인 위원께서 단호한 의지의 표현이 아니겠습니까?
☎ 손석희 : 알겠습니다. 그러나 아까 말씀하신 대구 경북이든 아니면 다른 지역이든 알아서 자발적으로 총선에 불출마해야 된다고 선언하려면 1월 말까지는 해야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 이상돈 : 그러니까 2월부터는 공천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건 정말 굉장히 어렵습니다. 왜냐 그러면 여론조사를 보면 말이죠. 우리 유권자의 65%가 현역의원은 안 뽑겠다는 겁니다. 그건 어저께 언론에 대충 다 나왔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특히 비상대책위원회는 비상한 방법으로 이런 상황에 처해있는데 그야말로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하는 지역에서 이런 여망을 수용하지 않으면 정말 어렵습니다.
☎ 손석희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이상돈 : 네.
☎ 손석희 / 진행 :
한나라당의 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이었습니다.
COPYRIGHT ⓒ 이상돈닷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