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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정부4년] 개국공신, 지금은 어디서 뭐하고 있나?
2017-03-22 22:57 312 관리자

뉴스 1    2017년 3월 22일 기사
 
[朴정부4년] 개국공신, 지금은 어디서 뭐하고 있나?

김종인·이상돈·진영, 朴과 틀어져 상대 진영으로
 최순실 논란 이후 구속 수사 받고 있는 인사들도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017-03-22 09:42 송고 | 2017-03-22 10:19 최종수정

 

4년여 전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 박근혜정부의 탄생을 이끌었던 주역들의 현재 모습은 한마디로 뿔뿔이 흩어져 각자도생하는 양상이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었던 일등 공신들 가운데는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 박 전 대통령을 향해 칼을 겨누는 인사들도 있다.

2012년 당시 새누리당 대선기구인 국민행복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종인 전 경제수석은 박근혜 후보에게 '경제민주화' 이미지를 이식,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김 전 수석은 대선 이후 박 전 대통령과 거리가 멀어졌고 결국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됐다.

김종인 전 대표는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면서 제1야당을 이끌었지만 올해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탈당해 '빅텐트' 구상에 몰두하고 있다.

부위원장이었던 진영 의원은 박근혜정부 초기 보건복지부 장관을 맡기도 했지만 박 전 대통령의 눈 밖에 났고 20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 당선됐다.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이상돈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 역시 박근혜정부 내내 박 전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 손을 잡아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박근혜 캠프 정책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박 전 대통령 경제교사로 불린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 원장은 올해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캠프에 합류했다.

2007년 친박계의 좌장으로 불렸던 김무성 바른정당 고문 역시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의 공신으로 꼽힌다. 김 고문은 2012년 대선 직전인 19대 총선을 앞두고 백의종군, 대선 승리의 발판인 총선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이후 친박계의 계속된 견제를 받다 결국 탈당, 바른정당의 최대 주주가 됐다. 대선 국면에서 박근혜 후보 비서실 부실장을 맡았던 이학재 의원도 바른정당에서 활동하고 있다.


◇ 승승장구했던 안종범·조윤선, 피의자로 추락

박근혜정부 내내 승승장구하다 박 전 대통령과 함께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들도 있다. 정책메시지본부장과 대변인을 각각 역임했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자유한국당내에 머물고 있는 이들은 폐족 탈출을 위해 골몰하고 있다. 이들은 과거 폐족으로까지 불렸던 친노(친노무현)계가 화려하게 부활했던 사례를 떠올리며 화려한 귀환을 꿈꾸고 있다.

친박계 핵심인 서청원·최경환·홍문종·윤상현·이정현 의원 등은 수세에 몰린 탓에 은연자중하면서 말을 아끼고 있다.

다만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비서실장을 역임한 최경환 의원은 박근혜정부 내내 친박 실세로 불렸지만 중소기업진흥공단 채용 외압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을 맡았고 박근혜정부 초기 총리 후보자로 낙점됐던 안대희 전 대법관은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이 이사로 있는 싱크탱크인 '여시재'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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