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김재원 전 의원이 본 박근혜 전 대표(평화방송 대담)
2010-08-06 04:22 1,328 관리자


김재원 전 의원 2010년 8월 5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인터뷰 전문

<주요발언>

"한 때 좌장이라면 (친박계내) 못난 사람들을 시정할 위치에 있거나 능력이 있었던 것 아닌가?"
"박 전 대표를 군주처럼 모셔? 박 전 대표가 가장 경계하는 것이 계보정치. 계보정치 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다"
"친박 진영 내에선 계보정치 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이렇게 일어난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다. 엄연히 계보정치가 있는 정치상황에서 현실을 무시하는 게 아닌가 하는 답답함이 있는 사람도 있다"
"당내에서 거의 근친증오, 오히려 가까운 사람을 더 미워하는 그런 분위기가 있지 않나 싶다"
"이재오와 화해?, 화해하고 하지 않고 할 만한 내용은 없는 것 같다"
"이 대통령도 여의도 거부권이라고 불리는 박 전 대표 지원이 절실하다는 것 느끼고 있을 것, 박 전 대표의 실체를 인정해야!"
"과거와 달리 이번 회동은 사진 찍고 한번 모양내기식이 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원 전 의원 인터뷰 전문-------------------

이석우 사회자 : 박근혜 전 대표 경선캠프에서 대변인을 역임하셨던 김재원 전 의원 연결해 견해 들어봅니다.


- 이석우 : 김무성 원내대표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 대표는 국가 지도자 덕목 10개 중 7개 정도는 아주 출중하고 훌륭하지만 결정적으로 부족한 점이 있다”고 하면서 “다 좋기 때문에 부족한 점이 감춰져 있다. 그게 바로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 사고의 유연성”이라고 지적했는데 이 같은 발언에 대해 견해가 어떠십니까?

▶ 김재원 : 참 말씀드리기가 굉장히 조심스러운 부분인데요. 옛말에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 중에 선생이 한 분 계시다, 그렇게 이야기 했듯이 어떤 분이 말씀을 하셔도 거기에 배울 점이 있다고 보는데요. 김무성 의원 같은 훌륭한 정치 지도자가 말씀을 하신 데에는 틀림없이 그에 대해서 수긍할만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으리라고 생각이 되는 데요. 다만 저로서는 조금 견해가 다른 부분이 있을 수가 있어서 말씀드린다면 말입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이나 사고의 유연성에 대해서 박근혜 전 대표를 좀 비판적으로 접근하셨는데, 사실 정치 지도자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할 때에는 그 사람을 그냥 인상이나 느낌으로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살아온 삶의 궤적, 또는 그 사람이 지금까지 추진해온 업적을 보고 평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저도 관여했던 그런 행사가 2007년 대통령 후보 경선인데요. 그 당시에 국민들 가슴 속에 남아 있는 여러 가지 인상 중에 하나가 박근혜 전 대표가 이명박 후보와 경선에서 실패한 그 상황에서도 전혀 미동도 하지 않고 감동의 승복 내지 승복 연설을 해서 국민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던 일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 당시에 그런 아름다운 승복이라는 그런 표현이 등장했었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의 경선에서의 그런 패배를 승복함으로써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한 단계 더 도약했다 그런 평가를 받았었습니다. 이러한 정치적인 궤적을 볼 때에 박근혜 전 대표가 우리나라 민주주의 완성이라는 그런 주제를 놓고 본다면 굉장히 큰 업적이지 않은가,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거든요.

그 뿐만이 아니고 한나라당 대표 시절에도 그 전에 당 대표들이 이른바 제왕적 총재, 제왕적 대표 시절을 다 겪었었거든요. 우리나라 정당이 말입니다. 그런데 박근혜 전 대표가 한나라당 대표 시절에는 당의 재정을 투명화 하고 당내 의사결정을 거의 대부분 의원총회를 열어서 의원총회에서 결정된 것을 따랐지 대표 개인적으로 미리 결정해놓고 당원들이나 의원들에게 따를 것을 요구한 적이 없었거든요. 이런 것이 당내 민주화를 위해서 아주 크나 큰 공헌을 했고, 특히 그 2006년도 지방선거 당시에 이 공천 과정을 제가 직접 관여하고 지켜본 바로는 그 당시에 당원당규에 규정된 어떤 공천궤도를 전혀 단 한 가지라도 어긴 적이 없이 정말 정해진 절차와 제도에 따라서 사심 없이 추진했던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 공천제도의 투명화와 객관적이고 공정한 공천 원칙을 수립함으로써 그것이 우리나라 정치발전 내지는 민주주의 완성에 크게 기여를 했었는데, 이런 과정을 지켜본다면 박근혜 전 대표가 어떤 민주주의 개념 내지는 민주주의 완성에 크게 기여하고 그런 민주주의 원칙에 대해서 따르려는 신념은 정말 강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개인적인 어떤 느낌 또는 개인적인 어떤 생각으로 이런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다고 평가한 것은 제 생각과는 조금 달랐고요.

사고의 유연성이 부족하다고 평가한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 사고의 유연성이라는 것이 어떤 결정과정, 어떤 사안을 놓고 어떤 행동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대안이라든가 여러 가지 가능성, 또는 여러 가지 의견을 종합하고 그런 과정에서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유연한 것은 당연히 필요한데, 결정된 과정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신의를 가지고 소신을 시키는 것을 두고 그런 원칙주의자를 유연성이 부족하다고 하는 것은 조금 다른 평가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전 대표가 세종시 문제를 두고 아마 상당히 김무성 원내대표와 생각이 다르신 것 같았는데, 세종시 문제를 결정하는 과정도 박근혜 전 대표 혼자 결정한 것이 아니라 당시 한나라당이 수차례에 걸쳐서 회의를 거쳐서 당내에서 결정된 것을 집행하고 따랐던 것이고 그러한 결정을 존중하고 끝까지 이해하려는 원칙주의자의 모습을 보였던 것인데 사고의 유연성이 부족하다고 평가한 것에 대해서 저도 옆에서 지켜본 저로서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어쨌든 이런 비판적인 접근에 대해서도 새겨들어야 할 대목이 있겠지요.

- 김무성 원내대표는 또 “이걸 고쳐야 한다고 나는 충정으로 말했는데, 박 전 대표를 군주처럼 모시려는 못난 사람들은 ‘주군한테 건방지게….’라는 식의 반응이다. 민주주의 개념이 없는 사람들”이라며 친박 진영을 강도 높게 질타했군요?

▶ 제가 2008년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하고요, 국회의원 임기를 마치고는 정치권을 떠났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측근이라든가 또는 그 주변 분들하고 제가 떠나있었기 때문에 그 내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잘 몰라요. 진행자분들께서 말씀을 해주셨지만, 그런데 생각이 전부 조금 다를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한데, 제가 사실 떠나있는 상황에서 또 잘 모르는 내용을 왈가왈부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흔히 밖에서 보는 일반인의 입장,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제가 보기에, 어쨌든 김무성 원내 대표께서 친박의 좌장이다, 최근까지 친박의 좌장이었다는 이야기를 다 들었었고, 실제로도 그랬던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좌장이라는 것이 결국은 2인자였다는 말인데, 그러면 이른바 못난 사람들의 행위에 대해서 시정할 수 있는 위치에 있거나 시정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지 않나 그렇게 생각이 돼요.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셨다면. 그래서 조금 그런 부분이 아쉽고요. 어쨌든 이런 부분은 조금 보는 시각의 차이일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조금 사실 말씀드리기가 정말 거북하고 힘든 분야이기는 하지만, 그러나 어쨌든 이렇게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 또 정치인과 정치인의 관계는 굉장히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기 때문에 서로 상대방에게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하고 하기가 어려웠을 수도 있지요. 그러한 과정이 결국 다양한 의견이 있고 그 중에 어떤 의견을 받아들이는가 하는 과정을 보면서 생각이 다른 분들이 느끼는 그런 이해관계의 차이라든가 생각의 다름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아닌가 싶은데요. .

-조금 어려우신가보네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 예, 그런데 어쨌든 친박 진영을 강도높게 질타를 하신 부분은 그 부분도 역시 수긍하거나 받아들일 부분 또는 어떻게 내부적으로 만약 그런 느낌이 있었다면 시정을 해야 하겠지만, 저로서는 그런 부분이 생각의 차이일 수도 있지 않나, 그렇게 느끼지 않는 분들도 많이 있을 수 있고 또 거꾸로 (김무성 원내대표처럼)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관여하지 않는 사람이 말하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구요

박 전 대표를 군주처럼 모시는 분들이라고 말씀하신다면 그런 분들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있을 것이거든요. 박근혜 전 대표가 여러 가지 보여주는 정치적인 형태 중에 가장 경계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경계하는 것이 계보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그런 강한 의지가 있어요. 계보 정치라고 할 때에는 계보의 보스가 정치적인 영향력을 휘어잡고 공천권을 행사하고 또 정치 자금을 모아서 대해가면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게 했거든요. 계보의 보스들은 심지어 국회 출석상황도 체크하고 국회에서 어떤 발언을 하는지, 일일이 지시하고 이행하는지 여부를 체크하기도 하고 또 누구를 만나는지 보고를 받기도 하는 그런 일사분란한 체제를 갖추고 있었는데요. 그런 계보정치라면 실제로 군주를 모시는 그런 분들이 있었고, 또 거기에 조금 이탈하면 보복도 하고 말입니다. 그렇게 할 경우가 주군과 가신과의 관계인데,

- 이건 아니다, 박 전 대표는 계보 정치를 하지 않는 사람이니까 이건 아니라는 말씀이시군요.

▶ 계보 정치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일반인들이 잘 모르시겠지만, 실제로 현장을 지켜본 상황은 계보 정치를 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이렇게 벌어지지 않는가라고 느끼는 분들도 있거든요. 차라리 계보 정치를 우리나라 정치 현실에서 엄연히 계보 정치가 있는 상황에서 이 계보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현실을 무시하지 않는가 하는 그런 답답함이 있는 사람들, 그래서 정말 주군과 가신관계를 어느 정도라도 했으면...

- 한국의 정치 현실에서 말이지요.

▶ 예,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 것도 사실인데, 그런 현실을 무시하면서라도 자기 정치 적인 소신과 신념, 내지 원칙을 지키려는 분입니다. .

- 그걸 군주라고 하면 좀 화가 나지 않느냐 이런 말씀이시군요.

▶ 그래서 이런 부분이 생각의 차이 내지는 어떤 시각의 차이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 김무성 대표의 이야기 가운데 또 이런 것이 있습니다. 거기서(친박 진영에서) 안 알아주니까, 이 결정적 문제를 고쳐서 박 전 대표를 훌륭한 대통령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의욕이 이제 거의 소진해 버렸다”면서 “반대에 있는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켜야 한다.”며 “그렇게 하지 않고 일반 국민 지지도에 함몰되면 2등 하는 표”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사실 어떤 정치 지도자이든 반대편에 있는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켜야 한다 라는 것은 정말 새겨들어야 하는 그런 대목인 것 같아요. 역시 김무성 대표 같은 훌륭한 정치 지도자의 말씀, 특히 더 공감이 가는 부분인데요. 실제로 그렇게 하지 않고는 2등이 아니라 꼴지를 할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이런 부분은 정말 새겨들어야 할 텐데, 실제로 박근혜 전 대표도 요즘에는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지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호남지역에서도 한나라당 지도자 중에서는 거의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고, 이러한 행보 자체가 반대편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그런 정치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고 저는 느끼고 있습니다.


- 한나라당 안에서만 볼 것이 아니라 나라 전체로 넓혀서 봐야한다는 말씀이군요?

▶ 그리고 한나라당 내에서 일종의 한나라당 내가 어쨌든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현실적으로 계보 정치가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느낌을 국민들은 다 갖고 있거든요. 친박이라고 해서. 그러나 지금 친이계가 주류 당권을 갖고 있고, 또 주류로서 모든 권한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에 친박계는 사실 나날이 쪼그라들어서 이젠 뭐 이번에 보니까 전당대회 득표율을 보니까 한 30%에 고정되어 있는 것으로 보였고요. 그러한 것은 앞으로 과연 당내에서 30%에 불과한 소수파가 국민의 어떤 절대적인 지지를 어떻게 현실화시켜 나갈 것인가를 깊이 고민을 해야할 대목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러한 고민을 아마 박근혜 전 대표가 가장 하고 있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요. 다행히 김무성 대표께서 의욕이 거의 소진되어 버렸다고 하셨지만 완전히 소진되었다고 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박근혜 전 대표를 가장 훌륭한 대통령 감으로 생각하지 않는가 저는 그렇게 믿고 있고요.

이러한 부분, 어떤 반대편에 있는 사람 마음을 감동시키고자 하는 그러한 노력은 정말 어느 누구든 해야 될 그런 대목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조금 현실적으로 지난 2008년 한나라당의 18대 국회의원 총선에서의 공천 학살 이후에 너무 당내의 또는 정치세력간의 갈등과 반목 현상이 심해지고 그것이 확대 재생산이 되면서 이른바 근친증오와 같은 그런 분위기가 있지 않나 싶어요. 가까운 사람을 더 미워하는, 그런 분위기가 있지 않나, 저는 사실 당 내에 일체 관여하지 않고 또 밖에서 일반 시민의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잘은 모르지만 이렇게 보여 지는 것이 과거 17대 국회 의원 시절의 당내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지 않은가, 이런 것이 결국은 한국의 정치 발전의 성과를 후퇴시키지 않았는가 합니다.

- 김무성 원내대표 발언 중에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발언은 “나도 이재오 대표와 만나 (구원을)싹 풀었다. 옛날 얘기하지 말자, 다 잊었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아마 박 전 대표도 이재오 의원과 화해하라는 그런 뜻으로 들리기도 하는데 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두 분께서 알아서 해야 할 일이지만 박 전 대표는 화해하고, 하지 않고 할 만한 내용은 없는 것 같아요.

- 무슨 말씀이십니까?

▶ 박근혜 전 대표가 이재오 의원에 대해서 감정이 있다거나, 섭섭함을 갖고 있는 것은 없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 다만 이재오 의원의 경우에는 과거에 이른바 오만의 극치라는 말도 듣고 그래서 최고위원에서 물러났던 그런 아픔, 생각도 있을 것이고 또 본인 스스로는 지난 번 전당대회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자신을 지지하지 않아서 당권을 쥐지 못했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좀 섭섭한 마음이 있으실 것으로 생각이 되지만, 그 분도 통 큰 정치인이기 때문에 마음 속에 그것을 갖고 있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박근혜 전 대표는 개인적으로 이재오 의원에 대해서 어떤 섭섭함을 갖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화해를 해야 된다든가 하지 말아야 된다든가 할 그런 논란거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그럴만한 사안도 아니고 대상도 아니라는 얘깁니까?

▶예.

- 친박의 공천학살이라고 흔히 표현하는 그 부분에 이재오 전 의원도  들어가 있지 않습니까?

▶ 그것은 박근혜 전 대표가 아니라 제가 당사자인데요. 세월이 벌써 다 흘러서 다 잊어버린 상황이고 그로 인해서 이재오 의원도 나름대로 고초를 많이 겪었는데, 지금 와서 그것을 이야기할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그건 이미 정치적으로 어떤 정치적인 과거의 일, 정치적인 과거 사건에 불과한 것이고 그것을 미래를 향해 나가는 정치 현장에서는 별로 고려대상이 아닐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끝으로 8.15 이후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가 회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이번에 두 사람이 만나면 뭔가 이전과는 다르게 긍정적인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을까요?

▶ 어쨌든 두 분이 만나면 뒷끝이 항상 별로 좋지는 않았었는데요. 어쨌든 그러한 것이 결국에는 의제를 충분히 사전에 조율하고 선정해서 어떤 합의점에 도달시킬 것인가 하는 것을 충분히 의논을 하고 만나서 그런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해야하는데, 과거에는 좀 그런 점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고요. 이번에 어쨌든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평소에 본인의 생각대로 박근혜 전 대표를 유력한 한국의 정치 지도자이자 한나라당의 훌륭한 자산,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부동의 지위를 인정해주고 국정의 동반자로 대우하겠다는 그런 의사표시를 하고 실제로 그렇게 다뤄준다면 그렇게 한다는 생각으로 이 회동을 준비하고 또 박근혜 전 대표 입장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후반기, 집권 후반기에 어떻게 협조를 하겠다는 마음을 갖는다면 충분히 긍정적인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이끌어 가는 과정에서 회동을 준비하는 분들은 이러한 이번의 회담이 정말 중요하고, 역사적으로 훌륭한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이 문제를 다뤘으면 하는 것이 한 개인으로서 일반 시민으로서 바라는 바이지요.

- 네, 그런데 지금 직접 관여하시는지 안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보시기에는 이번에는 좀 분위기가 다른 것 같다, 준비가 되는 것 같다고 느끼십니까, 아직은 확실치 않습니까, 어떻습니까?

▶ 저는 사실 이 내용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는데요. 어쨌든 이명박 대통령께서도 지금 국정의 어떤 문제를 국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푸는 데에 거부권, 일종의 여의도 거부권이라고 표현되는 박근혜 전 대표의 지원과 협조가 절실하다는 것을 느끼고 계실 것이고요. 그런 것을 현실적으로 느낀다면 박근혜 전 대표가 단순히 국정의 동반자 약속을 지킨다는 것을 넘어서서 정치적인 현실을 인정한다면 박근혜 전 대표의 정치적인 위상을, 실체를 인정한다면 그렇다면 이 문제는 쉽게 풀릴 것 같고요. 또한 그런 상황을 충분히 느끼는 것으로 저 스스로 알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박근혜 전 대표도 이제 불과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성공이 박근혜 전 대표의 정치적인 향후 위상 또는 정치적인 입지와도 관련이 된다는 것을 느끼기 때문에 이번의 회동은 과거의 사진찍기 내지는 한 번 모양내기 식의 회동과는 분명히 다를 것으로 저 스스로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끝-
 (c) 평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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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강 답사를 권한다 (이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