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 인사실패로 헤매다 100일 왔다"(노컷뉴스)
2013-05-30 09:35 891 관리자


이상돈 "朴, 인사실패로 헤매다 100일 왔다"

2013-05-30 06:18 | CBS노컷뉴스 임진수 기자

지난 대선 기간 박근혜 대통령 캠프에서 활동하며 쓴소리를 이어갔던 이상돈 전 정치쇄신위원이 새정부 출범 100일을 앞두고 다시 한번 쓴소리를 했다.

이 전 위원은 29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많은 분들이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로 잘못됐다고 보는 것은 인사인데, 인사가 만사라고 해서 인사가 잘못됐다고 평가를 받으면 사실은 모든 게 잘못됐다고 평가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위원은 그러면서 "인수위 때부터 인사실패가 너무 심했기 때문에 거기에서 헤매다가 100일이 됐다 이렇게 봐도 과언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인사가 대통령의 결정이 많았고 그래서 리더십에 관한 논란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그 점은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이 전 위원은 청와대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인사에서 사고가 날 거라는 예측은 했는데 그야말로 화끈하게 최악으로 터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대체로 보면 관료면 관료, 언론인이면 언론인 또 법조인이면 법조인. 대체로 평판이 있다"며 "그런데 이번에 인사는 그런 평판과 무관하게 이루어진 부분이 많지 않았나 그래서 이런 사고가 난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은 이와 함께 국민대통합, 정치쇄신, 남북문제 등 주요 현안과 관련해 취임 100일이 지나도록 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남북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한에 대해서 신뢰 프로세스를 한다고 했지만 사실 거기에 대해서는, 북한이 그렇게 나오지 않을 경우에 어떻게 할 거냐에 대해서는 답이 없다"면서 "그래서 현재 남북문제는 북한에서 먼저 시작을 해서 상당히 에스컬레이트 되어 있다"고 박 대통령이 내세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취약점을 지적했다.

이 전 위원은 "변화와 쇄신을 이끄는 개혁 드라이브는 사실 초기 아니면 못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걱정되는 것은 현재의 어떤 내각 구성으로써 그런 드라이브 하는 것은 이미 불가능하게 되어 버렸다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다만 "아무래도 박근혜 대통령 자체에 대한 신뢰는 아직은 살아 있다"면서 "(학점으로 평가하면) 최소한도 B-는 되지 않겠는가"라고 지난 100일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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